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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이스피싱 사건의 시작
김성자 씨는 2016년 1월,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김성자 씨는 소송 중이라는 이유로 사기범에게 압류 비용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전화는 사법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시작이었습니다. 김성자 씨는 이틀에 걸쳐 총 1600만 원을 이체하였고, 이후에도 추가 요구가 이어져 결국 3200만 원을 송금하게 되었습니다.
2. 극복의 과정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이후, 김성자 씨는 큰 심리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루하루를 술과 수면제에 의존하며 지내던 중, 여덟 살 아들이 자신을 깨우며 "엄마 죽지 말라"고 말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성자 씨는 마음을 다잡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3. 총책 검거를 위한 노력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 조직원이 총책의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이후 김성자 씨는 경찰에 여러 차례 정보를 전달했지만, 경찰은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김성자 씨는 혼자서라도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결국, 그녀의 정보로 총책이 한국에 입국하던 날, 총책이 공항에서 검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이야기로 각색되었습니다.
4. 보상과 후속 조치
총책 검거 이후에도 김성자 씨는 피해금 32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경찰로부터는 "범죄은닉금으로 잡혀 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이후 김성자 씨는 포상금을 요구하며 여러 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였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포상금 1억 원을 요구했지만, 경찰청으로부터 100만 원을 제안받아 거부했습니다.
5. 현재의 상황과 희망
2024년 8월, 김성자 씨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보이스피싱 신고 포상금 5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 포상금으로 그녀는 명예를 회복하고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았다고 느꼈습니다. 현재 김 씨는 포상금 1억 원에 대한 민사소송과 원금 반환을 위한 행정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그녀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하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판례를 남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요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김성자 씨는 영화 ‘시민덕희’의 주인공으로, 총책 검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포상금 및 원금 반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